영화 헤어질 결심 정보 줄거리 감상평 명대사

목차

• 영화 정보
• 영화 평점
• 감독 소개
• 영화 줄거리
• 감상평
• 명대사

 

 

영화<헤어질결심>스틸컷

 

 

<헤어질 결심>은 내용이 왠지 어둡기만 할 것 같아 별로 보고싶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그래서 개봉 당시 보지 않았던 영화인데 넷플릭스 영화 TOP10에 계속 떠 있으니 내용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만큼 작품성은 있겠지... 하며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의 첫 연출과 박해일의 연기가 흥미로움을 자극했습니다. 결국 끝까지 다 보았고, 영화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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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서스펜스

러닝타임 : 138분

등급 : 15세 관람가

국가 : 대한민국

개봉 : 2022년 6월 29일

관객수 : 189만명

 

영화 평점

영화 헤어질결심의 2023년 1월 28일 현재 평점은 DAUM - 7.8, NAVER - 8.96  IMDb - 7.3 입니다. 

 

 

감독 소개 

영화 '헤어질결심'은 2003년작 '올드보이', 2009년작 '박쥐', 2013년작 '설국열차', 2016년작 '아가씨' 등 많은 유명 작품을 탄생시킨 박찬욱 감독의 작품입니다. 2000년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시작으로 2022년 청룡영화상 감독상(헤어질 결심) 수상까지 약 55개의 수상내역이 말해주듯 대중들과 평론가들에게 사랑받는 감독입니다. 이번 작품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으로 한 번 더 이름을 알렸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1963년 8월 23일 서울 출생으로 서강대학교 철학과 학사를 수료하였으며, 1992년 2월 29일 개봉작 '달은... 해가 꾸는 꿈'이라는 작품으로 데뷔합니다. 이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 줄거리

산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 한 남자가 사망하고,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사망한 남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게 됩니다. 해준은 남편의 사망소식에도 슬픔보다는 뜻밖의 말과 행동을 보이는 서래에게 의심과 관심을 갖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박해일의 표정연기가 아주 섬세하고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형사들의 의심을 받게 된 서래는 용의선상에 올라가게 되고, 형사 '해준'은 잠복수사를 하며 '서래'에 대해 알아갑니다. 불면증이 있는 '해준'은 밤에도 '서래'가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서래'를 지켜보며 그녀에 대한 애정일지 모르는 마음이 커져갑니다. 한편 '서래'는 '해준'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개의치 않고, '서래' 또한 친절하고 품위있는 형사 '해준'에게 관심을 갖습니다. 

 

의심과 관심 사이에서 수사는 계속 진행되었으나 결국 '서래'의 남편은 자살로 판명나고, 수사가 종결됩니다. 수사 종결과 함께 '해준'과 '서래'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지고, 그렇게 그들의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는데... 

 

 

감상평

본 필자는 영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영화 <헤어질 결심>은 특이한 편집점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무관한듯한 두 장면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묶어 보는 이로 하여금 특이하고 새롭지만, 그 특이함이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고 흥미롭게 다가오게 만들었고, 관객의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는 두 남녀주인공 박해일과 탕웨이 그들의 연기는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하게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박해일은 서래(탕웨이)에 대한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정 하나에 너무나도 잘 담아내는 배우였고, 탕웨이의 서투른 한국어 연기는 매혹적이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서래'라는 인물을 탕웨이를 염두에 두고 영화 각본을 썼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의 선택이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주인공이 박해일이 아니었다면, 탕웨이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를 이만큼 살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배우의 연기는 훌륭했습니다. 

 

어둡기만 할 것 같아 여태까지 미루고 보지 않았던 영화 <헤어질 결심>은 나의 예상을 100% 깬 영화였습니다. 코믹 요소가 있진 않았지만 섬세한 연기에 가끔 웃게 되었고, 사실 불륜관계지만 그들에게 감화되어 바라보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한마디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어질 결심은 한 번, 두 번 볼 때마다 느끼는 부분이 다르다고 합니다. 두 번째 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명대사

 

 

당신이 사랑한다고 말할 때 당신의 사랑이 끝났고
당신의 사랑이 끝났을 때 내 사랑이 시작됐다. 

서래(탕웨이)의 대사